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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만 걸린다는 인식이 있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도 유방암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유전자 요인과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젊은 남성의 유방암 발병률, 유전자 요인, 생활습관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성

1. 젊은 남성 유방암 발병률은 얼마나 될까?

유방암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지만, 남성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남성층에서도 유방암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1% 정도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지만,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연구에서 젊은 남성 유방암 환자의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2023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 유방암 환자의 약 10%가 40세 이하였으며, 이는 과거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젊은 남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꼽힙니다.

  • 환경적 요인: 환경 호르몬, 가공식품 섭취 증가 등
  • 호르몬 불균형: 테스토스테론 수치 변화, 에스트로겐 증가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가능성 상승

또한, 젊은 남성 유방암 환자는 병원을 찾는 시점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여성에 비해 유방 조직이 적어 초기 증상을 쉽게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젊은 남성들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2. 유전자 요인, 남성 유방암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유방암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BRCA1BRCA2 유전자 변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BRCA1/BRCA2 변이: 연구에 따르면, BRCA2 유전자 변이를 가진 남성의 경우 일반 남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6~7배 높아집니다.
  • 가족력: 부모나 형제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활습관과 남성 유방암의 관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생활습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고지방 음식과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이지만, 남성의 몸에서도 일정량 생성되며, 과도하게 증가하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 유지
  • 건강한 지방(견과류, 올리브유 등) 섭취

2) 운동 부족

운동을 하지 않으면 비만 위험이 증가하고, 이는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한 남성일수록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예방 방법

  • 주 3~4회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건강한 체중 유지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개선

3) 알코올·흡연

흡연과 과도한 음주도 남성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특히, 알코올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증가시키며, 담배 속 발암물질이 유방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 금연 및 음주량 줄이기
  • 지나친 술자리를 피하고, 주 2~3회 이상 음주 제한
  • 건강한 대체 음료(녹차, 허브티 등) 활용

 결론

젊은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예방을 위한 실천 팁

  •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보기
  •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 유방 조직에 멍울, 통증, 변화가 있으면 즉시 검진받기

남성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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